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차이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새로운 거주지를 찾고 있습니다. 부동산 앱이나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매물을 보다 보면 전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 서비스 면적 등 다양한 용어를 접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용어들은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어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개념들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용면적이란?
정부는 주택 면적에 대한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서 및 분양 공고 시 전용면적을 법적으로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용면적은 현관,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개별 세대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말해,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서 생활하는 모든 공간이 전용면적에 포함됩니다.
서비스 면적과 실사용 면적
발코니는 일반적으로 서비스 면적으로 분류되므로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코니를 확장 시공하면 거실과 방의 실사용 면적이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공급면적이 109㎡이고 전용면적이 84㎡인 아파트의 경우, 서비스 면적 활용 여부에 따라 실사용 면적이 90㎡에서 105㎡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Bay 구조와 서비스 면적
최근 주거 트렌드에서는 4Bay, 5Bay 구조가 많이 적용되는데요. 이러한 구조에서는 거실과 침실이 같은 방향으로 배치되면서 서비스 면적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3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된 발코니는 확장 시 더욱 넓은 실사용 공간을 제공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차이
아파트는 주택법, 오피스텔은 건축법의 적용을 받으며, 이에 따라 면적 표기 방식도 다릅니다.
- 아파트: 공급면적을 분양면적으로 표기
- 오피스텔: 계약면적을 분양면적으로 표기
오피스텔은 발코니 등 서비스 공간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전용면적이라도 아파트보다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전용률(전용면적/공급면적)은 75% 내외인 반면, 오피스텔은 50~60% 수준이므로 같은 59㎡ 전용면적이라도 아파트가 오피스텔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급면적이란?
공급면적은 전용면적 + 주거 공용면적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형' 개념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표기되는데요. 같은 평형이라도 공용면적 비율이 줄면 전용면적이 증가하여 더욱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상복합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의 차이
주상복합아파트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로비나 엘리베이터 공간을 넓게 설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공급면적을 가진 일반 아파트보다 전용면적이 적어 실사용 공간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공용면적의 구성
공용면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주거 공용면적: 공동현관,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 거주자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
- 기타 공용면적: 관리사무소, 경비실, 경로당, 놀이터,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
계약면적이란?
계약면적은 전용면적 + 주거 공용면적 + 기타 공용면적을 합한 면적으로, 아파트 거래 계약서에서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부동산 거래 시 유의할 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비교할 때 단순히 평형만 확인하기보다, 전용면적과 실사용 면적을 비교하여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발코니 확장 가능 여부나 공용면적 비율을 확인하면 더욱 효율적인 주거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 등은 각각의 의미가 다르므로, 부동산 거래 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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