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부동산 계약 거래 사기 주의사항

1. 당근마켓 부동산 직거래를 통한 빌라 전세 사기 사례

최근 지인의 사례를 통해 당근마켓에서 직거래로 빌라 전세 계약을 진행하려다 사기 피해를 입을 뻔한 경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매물은 기존 임차인이 계약 만료 전에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으며, 새로운 세입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인해 본 결과, 기존 임차인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이 상당한 액수로 남아 있어 위험성이 높았습니다.

운 좋게도 계약금을 입금하기 전, 사기 가능성을 인지하고 계약을 중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며, 무심코 계약을 진행했다가는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2. 빌라 전세 계약을 피해야 하는 이유

당근마켓을 통해 부동산 거래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중개수수료 절약이지만, 공인중개사가 특정 빌라를 중개하지 않는 이유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빌라는 근저당 설정이 많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질 위험이 큽니다.

공인중개사가 기피하는 빌라를 개인 간 직거래로 계약하는 것은 마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이 장기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3. 당근마켓 부동산 직거래가 위험한 이유

부동산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보증보험 가입 여부입니다. 개인 간 직거래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할 경우, 보증보험 회사에서 이를 승인하지 않기 때문에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계약은 단순히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만 확인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입세대 열람원, 확정일자 부여 현황, 선순위 세입자 및 소액임차인 보증금 현황까지 철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이를 간과하면 계약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4. 부동산 계약서 대필료 및 외국인 사기 주의

일부 임차인은 계약서 작성을 위해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찾아가 대필료를 지불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려 하지만, 공인중개사가 직접 중개하지 않은 계약서만 작성하는 행위는 행정사법 위반에 해당하여 대부분의 중개사무소에서는 이를 거부합니다.

행정사를 통한 계약서 대필 비용은 평균적으로 10~20만 원 수준이며, 공인중개사를 통한 정식 중개 시 보증금이 1억 원 이하인 경우 중개수수료가 30만 원을 초과하지 않고, 월세 계약의 경우에도 20만 원 이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식 부동산 중개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특히, 당근마켓에서 외국인이 올린 매물에 연락하거나 외국인에게 연락이 오는 경우, 불법 링크 클릭을 유도하여 해킹을 시도하거나 사기를 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 전세보증보험에 가입이 불가능한 매물이라면 절대 전세 계약을 진행하지 마십시오.
• 빌라 계약 시 소액임차인 최우선변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보증금을 설정하고 월세 계약을 고려하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 부동산 거래는 반드시 공인중개사를 통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정식 계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당근마켓을 통한 부동산 거래 시 외국인과의 거래는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미심쩍은 링크 클릭은 피해야 합니다.
• 계약 전 반드시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확정일자 부여 현황, 전입세대 열람원 등을 확인하여 선순위 채권 관계를 철저히 검토하십시오.

부동산 거래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재산 거래이므로, 사소한 실수도 큰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계약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